프로그램 리스트
1. 벽걸이 정원(액자형태의 정원 만들기) – 한석현 작가
○프로그램 개요: 정원이나 텃밭을 갖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보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을 채집하거나, 돌, 흙, 자갈 등을 이용하여 액자 형태의 프레임 안에 조형적으로 배치시켜 실내에 두고 볼 수 있는 작은 정원을 제작한다. 작은 벽걸이용 정원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 “놀다” 워크숍 – 가옥
○프로그램 개요: “놀다”는 어린 시절 공터에서 즐겨했던 놀이를 부활시켜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한 가지 놀이에도 지역별, 성별, 시기별로 조금씩 다른 형태의 규칙들을 서로 공유하고, 그것에서 새로운 놀이 방법을 창출해 몸을 움직여 놀아보는 형태이다. 어린 시절의 연날리기에 비닐이라는 재료를 접목시켜 ‘봉다리 연’을 날려보며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봉다리 연날리기와 같은 주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바람을 타다(바람 드로잉) – 손민아 작가
○프로그램 개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서 대부도의 갯벌 체험과 자연예술의 개념을 결합시킨 프로그램이다. 갯벌로 대형 천을 가지고 나가 바람을 이용해 하늘에 천을 띄워본다. 대형 천을 잡고 있을 때, 바람을 통해 천이 주는 무게감과 자연의 힘을 느껴보는 프로그램이다.

4. 컬러와의 소통 – 손민아 작가
○프로그램 개요: 보다 가벼운 방법으로 색을 통해 개인의 감정을 끌어내 보는 프로그램이다. 작은 박스 위에 물감 ‘뿌리기 기법’의 간단하면서도 조형적인 작업으로 진행을 함께한 모두와 색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5. 핀홀카메라 – 박홍순 작가
○프로그램 개요: 아날로그 사진기의 기본적인 형태인 ‘핀홀카메라’를 상자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스 핀홀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어보고, 직접 현상까지 해 보는 작업을 통해 사진의 역사와 테크닉적인 이해를 높인다. 디지털 카메라가 일반화된 요즘, 아날로그적인 것에 대한 회상과 추억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6. 사진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김영남+김승택 작가
○프로그램 개요: 우리 삶 속에서 ‘이야기하기’의 발상을 찾아내어, 여러 가지 이야기를 구성해보고, 사람과 사물을 새롭게 관찰, 인식하는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전시를 만들어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감독(김영남)과 회화작가(김승택)가 사람과 공간이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창의적인 발상과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를 만들어 표현할 수 있는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설명해 주고, 각자 이야기와 의도에 따른 사진을 촬영하여 직접 출력하고, 또 그것을 이야기로 엮어 전시로 풀어내 보는 프로그램이다.

7. 불편함을 찾아라, 그리고 해결하라 – 이창훈 작가
○프로그램 개요: 생활 속의 작은 불편함을 찾아 이를 디자인적으로 새롭게 만들어 문제점을 해결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형태와 소재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참여자가 작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직접 구입해 창의적인 발상을 가능한 살려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8. 꿈꾸는 신발 – 김태균+정윤진 작가
○프로그램 개요: 우리가 매일 신고 다니는 “신발”에 대한 역사적, 사회적, 예술적 맥락을 살펴보고 그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재료로 준비된 신발을 관찰하고, 그 신발로부터 상상되는 이미지 또는 기능적인 측면을 새롭게 부여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신발’을 만들어 본다.

9. 가방 디자인 – 김형관 작가
○프로그램 개요: 주변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재료-꽃, 나뭇잎, 또는 폐휴지 등-를 이용해 가방 디자인의 소재로 활용하고,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투명한 소재의 비닐 가방을 이용해 야외에서 주워온 재료들을 겹쳐놓고, 형태를 선으로 따서 그린다음, 여러 색의 opp테이프로 색을 채우는 작업을 한다. 어떠한 형태로든 참여자 각자의 개성에 따라 자신만의 가방을 완성해보는 프로그램이다.

10. 스톱모션 워크숍 – 홍남기 작가
○프로그램 개요: 형태의 변형이 용이한 부드러운 재료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고무찰흙과 같은 재료를 이용해 하나의 형태를 만든 다음, 계속적으로 미세한 변화를 준다. 이때, 변화되는 매 순간마다 카메라로 촬영해 둔 다음,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분절되어 찍혀있는 사진들을 연결한다. 연결된 사진은 하나의 동작으로 만들어지며, 각자의 스토리를 구성해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완성하게 된다. 단순한 만들기에서 애니메이션이 되기까지, 기록의 과정이 가지는 중요성을 인식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별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