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술 배움터, 경기창작센터
시원한 갯바람을 맞으며 대부도 바닷길을 따라 가다보면 알록달록 예쁘장한 학교 건물이 보입니다. 넓은 운동장도 있고 파릇파릇한 텃밭까지 있으니 학교가 분명해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누구일까요?
궁금하다면 활짝 열린 교문으로 들어오셔도 좋습니다. 이곳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내 최대의 예술레지던시, 경기창작센터입니다. 매년 50여 명이 넘는 작가들이 이곳에서 시각예술‧공연‧음악 ‧문학‧건축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창작센터는 작가들만의 작업 공간, 전시 공간이 아닙니다. 섬마을 주민과 함께 예술 활동을 하는 지역 공동체인 동시에 누구나 예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학생이 되는 예술 발전소이자 열린 전시관입니다.
경기창작센터는 작가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깨워주는 특별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 창의예술(Crea+Art)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예술이 어렵고 낯설게만 여겨졌다면 주저 없이 문을 열고 들어오세요. 경기창작센터에서 예술이 삶이 되고 삶이 예술이 되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